말빨 매거진
이론부터 실전까지, 발표 기술부터 대화 기술까지 '한국어 말하기'의 모든 것을 다 모았습니다!
흔히 우리가 번역하게 되면 약간의 딜레마에 갇히게 됩니다.
원문을 직역하자니 너무 번역 투 같기도 하고, 의역을 하자니 원문 훼손인 것 같죠.
더글러스 애덤스의 책 <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>를 보면 ‘바벨 피시’라는 외계생물이 나옵니다.
신호를 먹고 신호를 배설하는 이 물고기를 귀에 넣으면 통역사 필요 없이 다른 외계인의 말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.
번역 인공지능은 향후 이런 ‘인터넷의 바벨 피시’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